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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르단 축구 일정, 중계, 경기 관전 Point

조아폴란드조아 2024. 2. 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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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아시안컵

 

아시아 대륙,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의 일부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그리고 호주 등 아시아 축구연맹(AFC) 소속의 24개국이 진정한 아시아의 축구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카타르에서 경기를 갖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12일 개막한 카타르 아시안컵이 Final Round를 향해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한국, 요르단, 이란, 카타르 4개의 국가만이 남아 단 3개의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에 대한민국팀이 거는 기대는 큽니다.

세계 일류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하여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조규성(FC 미트윌란), 이재성(FSV 마인츠 05), 오현규(셀틱 FC) 등 다수의 해외파가 대표팀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 K리그에서 훌륭한 활약을 하고 있는 많은 선수들과 독일의 축구 영웅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차두리 코치 등 훌륭한 선수와 감독, 코치진이 만들어내는 호흡이 좋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무려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956년 첫 아시안컵 우승과 1960년 2회 아시안컵 우승 이후 우승 이력이 없었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6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이것은 국가대표팀의 영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를 응원하는 많은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준결승 및 결승 축구 일정 

준결승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 vs 요르단: 2월 7일 00:00(자정)

- 이란 vs 카타르: 2월 8일 00:00 (자정)

결승전은 2월 11일 00:00 (자정)에 치뤄지며, 준결승에서 승리한 국가들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중계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각종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될 예정입니다.

페이스북,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실시되는 중계를 통해 축구 팬들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각 플랫폼에는 경기 15분 전부터 중계가 송출됩니다. 

페이스북은 경기 뿐만 아니라, 경기 하이라이트와 특별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인스타그램도 경기를 비롯하여 팀의 현지 뉴스와 선수들의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합니다. 

유튜브는 전 세계에서 시청자층이 가장 두터운 플랫폼으로 고품질의 중계와 다양한 분석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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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르단 경기 관전 POINT 

2월 7일 00:00에 열리는 한국의 준결승 경기가 흥미로운 이유는 여러가지 있습니다. 

우선 무엇보다도 한국과 요르단은 아시안컵 조별예선에서 이미 한번의 경기를 가진 이력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24년 1월 20일 혈투에 가까운 경기를 치룬 결과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1월 20일 경기결과

경기 관전 POINT

이번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훌륭한 감독, 코치진의 분석이 끝났을 것이고, 이러한 내용을 알고 축구경기를 본다면 팬 입장에서 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 기술이 좋은 요르단 공격수를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합니다. 

요르단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공격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집트전에서 혼자 4명의 수비수를 무력화시킨 10번 알타마리 선수를 비롯해서 알리올완 등 피지컬과 스피드가 바탕이 되는 공격력이 훌륭 선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공격수 올완의 결장을 하는 면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점입니다. 

두 번째, 경고누적 결장을 하는 수비의 중심 김민재를 누가 대신할 것인가.

피지컬과 스피드가 좋은 요르단 선수를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입니다. 그 중심에는 김민재 선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민재 선수는 지난 호주전에서 옐로우 카드를 받았고, 이번 준결승에는 결장을 하게 됩니다. 공격력이 좋은 요르단 공격수를 누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막을지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 요르단은 공격력이 좋은 반면 수비 대응이 좋지 않습니다.

이전의 경기에서 보면 상대편의 전술이 바뀔 때 수비의 균열이 생기고, 수비수들의 실수가 잦았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경기 중 활발한 소통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술적 변화를 가져와서 수비를 공략해야 합니다. 

네 번째, 요르단의 선수들은 비교적 체력적 약점을 보입니다. 

요르단 선수들은 전반전에 에너지가 좋을 때 솔로 플레이를 많이 합니다. 개인 기량을 이용한 돌파나 드리블을 많이 보여주는데, 이런 게임 운영의 결과 요르단은 후반에 체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우리나라는 후반전 쉽게 지치는 요르단의 체력적 약점을 공략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제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것은 바로 감독의 전술입니다.

1월 20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클리스만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요르단의 축구는 수비라인에서 길게 차주는 롱볼을 전방의 공격수가 헤딩으로 떨어뜨려주고 두 번째 공격수가 슈팅을 전개하는 패턴을 갖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포메이션은 이러한 전술에 굉장히 취약했습니다. 미드 라인에 혼자 고립된 박용우 선수가 요르단과의 헤딩경합에서 볼을 따내기 힘들었고, 그 결과 점유율 축구를 추구하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전반전에 거의 50대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졌습니다. 또한 공격과 수비의 간격이 너무 멀어서 우리나라 풀백 이기제 선수와 설영우 선수는 양쪽 윙어들의 공격을 보강해주지 못하였습니다. 

후반전 클리스만은 과감한 교체를 통해 공격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기제 선수를 빼고 김태환 선수를 풀백 자리에 넣었고, 미드필더를 보강해 주었습니다. 그 결과 미드필더가 강화되며 볼 점유율이 늘어났고, 그러다 보니 풀백이었던 김태환과 설영우가 윙어인 이강인과 손흥민을 오버랩하여 돌아 뛰어 들어가 공격을 보강하는 빈도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편의 수비라인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를 준결승에 오게 만들어준 그 동점골도 사이드 백인 김태환의 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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